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

by 관리자 posted Mar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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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와 싸우고 있습니다. 국가재난으로 선포되고 전시체제에 돌입하며 코로나와 싸우고 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코로나와의 싸움이 우리 영적 싸움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습니다.

 

1) 코로나19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 이것의 정식 명칭은 COVID-19(Corona Virus Disease 2019)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코로나는 태양의 주변에 가스 폭발형상을 나타내는 코로나, 혹은 왕관모양의 크라운에서 왔습니다. 바이러스에 돌기가 있는 모양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그러나 외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성입니다. 바이러스는 속성상 자체로는 번식이나 생존이 불가능하고, 숙주에 붙어 번식하고 전파합니다. 특히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무서운 전염력을 가지고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도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전염력 코로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서운 전염력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여겼지만, 전염력 때문에 순식간에 팬데믹(Pandemic)현상이 오고 말았습니다. 팬데믹이 선포되었다는 것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등급에 이르러 세계적 대유행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직 공기 전파인 에어졸 형태의 전파는 아니고, 비말과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착용, 손씻기,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3) 항체, 백신, 어벤저스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면 그것과 싸워 이겨내려는 항체가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합니다. 또한 이것과 싸워내고 퇴치하려는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헬렌켈러)”는 말과 같이 우리는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4) 심각한 후유증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폐렴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때로 심각한 폐손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노약자와 같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해당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파생되는 후유증들이 많습니다. 경제가 얼어붙게 되면서 경기침체의 늪에 빠지게 되고, 모임이 단절되면서 우울증과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게 됩니다.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학교, 모임, 종교생활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5) 큰불, 작은 불 대구, 청도의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큰불이 잡혀가자 전국 곳곳에서 2, 3차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완전히 바이러스가 사라질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 신앙에도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 치열합니다. 팬데믹 현상처럼 지금 전세계는 악한 영과 죄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심각한 후유증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과 같이 끝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강력한 항체와 백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를 죄악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이겨내게 합니다. 이 일에 쓰임 받는 영적 어벤저스들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