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현장 5 - 죽다 살아난 히스기야

by 관리자 posted Oct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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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문제와 위기 중에 가장 두려운 것이 질병입니다. 질병 앞에 절망하며 포기하는 것, 질병이 하나님의 심판이나 마귀가 원인이라고 보는 것, 믿음이면 어떤 병이든 다 고칠 수 있다고 믿는 것, 이런 태도는 질병에 대한 잘못된 반응들입니다. 오늘은 히스기야를 통해 질병을 통한 죽음의 위기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히스기야는 중한 병으로 고생하던 중 39세 때, 곧 죽을 것이니 삶을 정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듣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 모든 소망이 끊어지는 소리를 들은 히스기야는 마지막으로 기도에 모든 것을 겁니다.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이 말씀을 전하고 자기 성읍에 당도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임합니다. 히스기야에게 돌아가서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을 낫게 하실 것이고, 생명의 15년을 더할 것이고, 앗수르의 손에서 건져내고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하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지금까지 개혁을 일으킨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질병은 찾아오고,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진실과 전심으로 주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살려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 죽는 것이 아쉽거나 죽는 것이 두려워서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뿐입니다. 아직 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음을 기억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돌이키시는 인격적이신 하나님이십니다. 15년을 연장시켜 못다 이룬 사명을 감당할 충분한 시간을 주십니다.

 

삶을 허비하지 말라라는 책을 썼던 존 파이퍼 목사님은 2006년 전립선암 선고를 받고 수술 전날 밤 묵상한 것을 암을 낭비하지 마세요(Don’t Waste Your Cancer)라는 책을 썼습니다. 암 같은 심각한 질병이 찾아올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하는 주제로 열한 가지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1. 암이라는 고난이 주는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2. 암에 걸린 것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임을 믿지 않는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3. 암에 걸린 것이 저주라고 생각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4. 생존할 확률에서 평안을 찾고 있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5. 죽음에 대해 묵상하기를 피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6. 투병 중에 예수님보다 자기 목숨을 더 사랑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7. 하나님에 대해서보다 암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8. 투병 중에 서로 사랑하지 않고 자신을 고독 속에 가둔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9. 암에 걸렸다고 소망 없는 사람처럼 슬퍼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10. 암에 걸린 후에도 죄에 대해 무감각하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11. 암을 통해 예수님의 영광을 증거하지 않는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날 그날까지 건강과 질병 그 무엇도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존 파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