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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휘트니의 당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라라는 책에 보면 우리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는 10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질문지 작성과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건강검진을 받듯, 성도들의 영적인 건강을 살피기 위해서도 몇 가지 질문과 검사를 통해 영적 건강상태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1.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이 있는가?

2.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는가?

3. 당신의 사랑은 점점 더 커가고 있는가?

4.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전보다 더 민감한가?

5.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6. 교회 공동체를 즐거워하는가?

7. 요즘 어떤 영적 훈련을 받고 있는가?

8. 죄에 대해 점점 더 애통해하는가?

9. 당신은 용서를 빨리 하는가?

10. 당신은 천국의 삶을 기대하고 있는가?

 

첫 번째가 목마름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 목마름과 식욕은 건강을 진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예수님은 먹고 마심의 문제를 은유적 표현으로 우리 신앙의 핵심을 가르쳐주십니다. 요한복음 6장은 오병이어 기적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갈릴리 바다를 건너갔다가 다시 오병이어의 현장에 오게 되었을 때, 예수님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대인들이 논쟁을 벌이다가 자기네들끼리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말하는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것을 예능으로 한 이야기를 다큐로 받는다’, 혹은 웃자고 한 이야기를 죽자고 덤빈다라고 합니다. 여기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은유로 하신 말씀을 직설로 받아 오해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에 대한 오해는 성찬의 나눔을 은밀하게 사람의 피와 살을 나누어 먹는 식인 종교라고 오해를 받아 기독교 박해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설명해주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였습니다. 심지어 제자들도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60)”라고 했고, 예수님도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61)”라고 물으시면서 따로 설명해주실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53)”고 하셨고, 그렇게 한 자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한다고 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믿음을 먹고 마심의 비유로 설명하셨을까요?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성찬의 의미로 발전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은 음식이 내 속에 들어와 화학적 반응을 거쳐 완전히 나의 일부분이 됩니다. 그리고 내 몸이 되어 나와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피가 되고 살이되는 것입니다. 나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완전한 하나를 이루는 것이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으로 더 깊이 들어갑시다. 그리고 주님과 하나가 됩시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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