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7 16:05

자녀들아 아비들아

조회 수 2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년에도 어김없이 어버이날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어버이날 설교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용이 어렵다거나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설교한 대로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고, 어버이의 사랑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여자와 어머니라는 글을 통해서 어버이의 존재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여자"는 젊어 한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돋보이려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꽃바람에 흔들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태풍에도 견디어낸다.

"여자"는 아기가 예쁘다고 사랑하지만,

"어머니"는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한다.

"여자"가 못하는 일을 "어머니"는 능히 해낸다.

"여자"의 마음은 사랑받을 때 행복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을 베풀 때 행복하다.

"여자"는 제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려 하지만,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맞추려고 하나 되려 한다.

"여자"는 수없이 많지만 "어머니"는 오직 한 분뿐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유일하게 비슷하게 행할 수 있는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일 것입니다. 물론 부모도 인간인지라 실수할 때가 있고, 부모 노릇 처음 하다 보니 후회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자녀를 노엽게 할 때도 있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깨어진 가정도 있고, 관계가 단절된 상처 입은 가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달콤한 관계만 존재하는 스위트 홈(sweet home)이 아니라 얼마든지 고통스럽고 괴로운 관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스위트 홈이 되려면 가정을 설계하시고 만드신 하나님의 뜻대로 가정을 세워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행복한 가정은 일방적으로 부모의 희생과 헌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또한 자녀들의 일방적인 순종과 포기만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도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적당한 내려놓음이 필요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삶의 정황과 환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녀도 본인이 부모가 되어보고, 철이 들어가다 보면 그것이 부모님의 본심이 아니었음을, 그리고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부모님의 최선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부모들도 자녀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감정이나 의견의 표현에 절제가 필요하고, 자녀들의 마음과 감정을 헤아리고 보호해주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처음 가정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동산의 이름은 에덴(기쁨)이었듯이, 하나님의 가정은 또 다른 에덴이 되어 하나님이 주신 기쁨이 넘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1. No Image 05Aug
    by 관리자
    2022/08/05 by 관리자
    Views 330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소망

  2. No Image 23Jul
    by 관리자
    2022/07/23 by 관리자
    Views 318 

    배척을 넘어 다시 복음으로

  3. No Image 16Jul
    by 관리자
    2022/07/16 by 관리자
    Views 327 

    주신 은혜, 나눌 은혜

  4. No Image 09Jul
    by 관리자
    2022/07/09 by 관리자
    Views 336 

    믿음의 눈으로 보기

  5. No Image 02Jul
    by 관리자
    2022/07/02 by 관리자
    Views 308 

    여호와께 감사하라

  6. No Image 18Jun
    by 관리자
    2022/06/18 by 관리자
    Views 320 

    말씀의 사람으로 세워지기

  7. No Image 11Jun
    by 관리자
    2022/06/11 by 관리자
    Views 287 

    지성인의 무지함

  8. No Image 04Jun
    by 관리자
    2022/06/04 by 관리자
    Views 369 

    우리의 탄식, 성령님의 도우심

  9. No Image 21May
    by 관리자
    2022/05/21 by 관리자
    Views 420 

    세상을 이기는 믿음

  10. No Image 14May
    by 관리자
    2022/05/14 by 관리자
    Views 290 

    광야에서 피어난 복음

  11. No Image 07May
    by 관리자
    2022/05/07 by 관리자
    Views 282 

    자녀들아 아비들아

  12. No Image 30Apr
    by 관리자
    2022/04/30 by 관리자
    Views 331 

    하나님의 자녀 마귀의 자녀

  13. No Image 23Apr
    by 관리자
    2022/04/23 by 관리자
    Views 295 

    현실과 이상 사이

  14. No Image 16Apr
    by 관리자
    2022/04/16 by 관리자
    Views 335 

    가장 낮은 자에게 임한 최고의 영광

  15. No Image 09Apr
    by 관리자
    2022/04/09 by 관리자
    Views 337 

    선택 - 바라바인가 예수인가

  16. No Image 02Apr
    by 관리자
    2022/04/02 by 관리자
    Views 427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17. No Image 26Mar
    by 관리자
    2022/03/26 by 관리자
    Views 311 

    우리의 성장 목표

  18. No Image 19Mar
    by 관리자
    2022/03/19 by 관리자
    Views 405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아

  19. No Image 15Mar
    by 관리자
    2022/03/15 by 관리자
    Views 294 

    연단하라 전심전력하라

  20. No Image 15Mar
    by 관리자
    2022/03/15 by 관리자
    Views 279 

    신앙의 ‘업글인간’이 됩시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