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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농사도 짓지 않는데, 추수감사주일이 필요할까?’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해서라도 감사의 의미를 생각하고 감사를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감사의 당위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감사하지 못하게 만드는 독소(毒素)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 독이 들어와 퍼지기 시작하면 우리 신경이 마비되고,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 삶에 염려의 독이 들어오면 감사가 사라집니다. 기도도 못 하게 만들고, 믿음도 마비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단절시킵니다. 염려의 독이 우리의 모든 좋은 것을 삼켜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해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할 수 있기 바랍니다.

 

1. 우리는 왜, 무엇을 위해 염려하는가? - 사람마다 모습은 다르지만, 각자의 염려거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주님은 우리가 우리 목숨과 몸을 위해 염려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런 것들은 우리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 생존을 유지할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할까 하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 구하게 하셨고,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떡도 필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자기사랑, 자기애, 자기 높임은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갖기 위해 염려하게 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염려가 우리의 믿음을 마비시키고, 영적으로 침체에 이르는 것입니다. 염려에 매어 정상적인 삶이 어려워집니다.

 

2.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 - 새는 농사를 위해 씨를 뿌리기도, 추수하기도, 창고에 저장해놓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먹이십니다. 들의 백합화, 심지어 들풀조차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입히십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한 것을 아십니다. 다 아시는데, 필요를 설명하고 설득하고 반복해서 간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주십니다. 그러니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염려의 해독제인 믿음 염려는 우리 영혼에 엄청난 해악을 끼칩니다. 그래서 염려의 독을 해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왜 염려하는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근원적 원인은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을 때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고 생각하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지만, 믿음이 약해져서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고 책임져 주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염려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우울해지고, 고민에 빠지고, 불신과 불평에 빠집니다.

 

믿음의 사람은 거듭난 사람입니다. 거듭났다는 것은 완전히 새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된다는 것은 우리의 가치관이 완전히 바뀐다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달라진 사람은 삶의 목적이 달라지고, 삶의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목적을 재설정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살아갑니다. 그런데 믿음이 약해지면, 재설정된 인생의 목적에 확신이 흔들리면서 다시 염려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면 하찮은 것 때문에 염려하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지금 무엇을 염려하십니까? 무엇 때문에 걱정되십니까? 그 염려가 우리의 믿음을 마비시키지는 않습니까? 다시 믿음을 회복하십시다. 다시 믿음으로 무장하면 우리의 문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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