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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우리 사회는 시한폭탄처럼 분노가 곳곳에서 폭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사회는 분노보다 치유와 화해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지난주 여러곳에서 묻지마 폭력과 살인이 일어나고, 어느 대학교수의 자살을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대낮에 다치고 죽어 갑니다. 소외된 사람들이 설자리가 없고 사회안전망이 무너져가는 반증이기도합니다.

 

일등 자리는 하나 밖에 없는데 모두가 일등을 하라고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고 자랐는데

첨단 산업사회, 도시 사회에서 생존 경쟁이 치열해 지고 땅은 좁은데 사람은 많고 남을 이기지 않으면 자신이 살 수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같습니다. 가면 갈수록 살벌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서로 조금만 남을 배려하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우리 사회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점점 시들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어린시절 보냈던 농경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풍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골에 살 때는 그래도 사람들이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모내기를 하다 세참을 먹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같이 불러 먹고, 늦가을이 되어 감을 딸 때도 일부는 짐승들이 먹으라고 남겨 놓고 하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곶감을 거리에 널어놓고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한 두개 집어먹는다고 야단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수박 서리나 과일서리를 도둑으로 몰지 않고 미풍 양속, 낭만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것들입니다.

 

작은 배려가 감동을 줍니다.

배려, 참 따뜻한 단어입니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그에 맞게 행동까지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뜨거운 감동입니다. 그 사람의 처지에 서는 것, 그리고 한 걸음 더 다가가

그를 살펴보는 것, 그것이 배려의 시작입니다.

남을 향한 작은 배려는 나의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남을 향한 최고의 배려를 삶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남을 배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고 배려하지 않는 것은 죄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상대는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을 배려해 놓고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상대를 위한 일이다면 다 잃어 버리십시오. 배려는 배려로 끝나야 착한 마음이 상처 받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 다 아십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도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주님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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