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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유월절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은 유월절 후 50일 지난 후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 처음 맞이한 오순절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이 임하여 신앙공동체로 교회가 시작된 날입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생일이며,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선교의 시작점이고, 기독교가 탄생하게 되는 역사의 출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부활주일 이후 7주가 지난 후 성령강림주일로 지킵니다. 오늘은 성령님이 오심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이 탄식입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22)”,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23)”,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26)” 이렇게 모든 피조물, 우리, 성령님 탄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간에게 죄가 들어온 이후 땅과 피조물과 이 세상에는 고통이 들어왔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의 회복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20)”이라고 했고,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21)”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죄와 고통이 세상에 들어왔고, 땅이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22절에서는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함께를 두 번이나 사용하면서 인간의 타락으로 자연과 생태계도 파괴되고, 신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피조물이 회복되는 것은 우리 인간이 성령님의 은혜로 회복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피조물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죄로 인한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지 못하고 심판을 기다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시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탄식하며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죄의 대가는 고난입니다. 인간이 탄식하게 된 이유는 죄로 인한 고난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현재의 고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차 나타날 영광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삶의 현실에서 만나는 모든 고난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온전한 구원을 이룰 때까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보혜사의 역할을 해주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방법은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을 늘 살피시고,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 마음을 살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너무 힘든 상황을 만나거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탄식이 나오고, 빨리 힘든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는 소망이 생기게 됩니다. 성령님은 아직 구원이 완성되지 못한 우리에게 구원이 완성될 때까지 현실 생활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탄식을 찬송과 영광으로 바꾸어주시는 분입니다. 구원이 완성되고 하나님 나라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여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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