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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습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중 하나가 원망하고 불평하는 습관입니다. 불평과 원망은 듣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히지만, 하나님께도 책망받을만한 죄로 여겨집니다. 불평과 원망은 인격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불신앙의 발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원망하는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광야에서 1년 동안 머무르면서 모세가 받아 온 율법을 배우며,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곳에서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새롭게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시내산을 떠난 지 사흘이 되는 날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원망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증폭됩니다. 별것 아닌 것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큰 문제로 불거집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악한 말로 원망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진노하셔서 진영 끝을 불사르는 심판을 하셨습니다. 불평과 원망의 불길을 하나님의 불로 진화하신 것입니다.

원망의 원인은 탐욕이라고 말씀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5:3)’고 하셨고, ‘탐심은 우상숭배니라(3:5)’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119:36)”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불평과 원망을 이겨내려면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탐욕은 우리에게서 가장 중요한 영적 자산을 빼앗아갑니다. 탐욕이 빼앗아간 영적 자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잊게 합니다. - 은혜를 잊은 자는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과거가 더 좋았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과거에 애굽에 있을 때의 고통을 잊었습니다. 오히려 그때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저들이 먹었던 음식들은 값없이 먹은 것이 아닙니다. 노예생활을 하며 자유와 맞바꾼 것이고, 매를 맞고 목숨을 잃기도 하며 중노동의 대가로 먹은 것입니다. 옛날이야기 하는 사람은 불평과 원망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라떼는(나 때는) 하면서 현재의 불만과 불평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를 접했을 때는 꿀 섞은 과자 같았다(16:31)’고 했다가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다(11:8)’고 하다가,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21:5)’고 했습니다.

2. 현재 함께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예비해 두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시고, 예비하신 것을 보지 못합니다. 마라에서의 쓴 물로 원망했지만, 하나님은 바로 앞에 엘림을 예비하셔서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로 인도하셨습니다. 원망은 지금도 함께하시고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고기가 필요할 때, 하나님은 메추라기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3. 미래에 주실 약속의 소망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 저들의 목적지는 광야가 아닙니다. 저들에게 예비된 목적지는 가나안입니다. 가데스바네아로 올라가서 정탐에 성공하면 며칠이면 들어갈 수 있는 땅이 가나안입니다. 그런데 소망을 보지 못하면 불평합니다. 모세마저도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들으며 하나님께 원망합니다.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포기하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합니다. 소망이 흐려질 때, 우리는 불평하게 됩니다.

 

불평과 원망을 이겨내는 비결은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위해 필요한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주신 소망이 흐려지지 않도록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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