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염가 양도란 기사를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주부가 남편을 팔겠다는 이색 신문광고를 낸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남편은 아내보다는 사냥이나 골프를 즐겼기 때문에 불만에 차있던 아내가 이런 엉뚱한 광고를 냈던 것입니다. 광고의 문안은 이러했습니다. “남편을 염가로 양도함. 사냥 도구와 골프채 및 개 한 마리는 덤으로 드림.” 광고를 내니까 흥미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60여 통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남편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남편이 살아있다는 것을 다행하게 여기라”고 충고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 안 피우는 것을 고맙게 여기라”는 한 주부의 조언이 있었으며,“남편 말고. 개만 줄 수 없느냐”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그 기사를 보고 유머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라는 유머가 있습니다. “19OO년 O월 OO일 축복예식장에서 주변의 부러움으로 구입했습니다. 남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소유권 명의양도해 드립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있고, 조급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입당시에는 A급으로 착각할 정도로 외관이 수려하였습니다. 마음이 바다같은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상태는 잔소리가 날로 심하고,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2배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외관은 멀쩡합니다. 사용설명서는 첨부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가진 기능 그이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인을 잘만나면 경제적으로 관리 가능합니다. A/S 안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은 절대 안됩니다. 사은품으로 까칠한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있습니다.”
우리 마음 중에 가장 빨리 늙는 것 중의 하나가 감사의 마음입니다. 남편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아내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자식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부모 계심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섬길 교회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는 신앙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주변에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생명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