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21:21

사랑이 흐르는 곳

조회 수 10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도 십자가의 사랑을 느낍니다.

목회자 이기에 겪어야 하는 일들이 많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 앞에 힘들 때도 있습니다.

사역 때문에.

사람 때문에.

재정 때문에.

환경 때문에.

그리고

인간이기에 고독 할 때도 있습니다.

힘들때마다 습관처럼

이제 바라보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도 강단 앞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고통을 다 이기신 주님이

내게 아낌없이 주신 그 크신 사랑을 느낍니다.

어느 새 주님 사랑안에서

신비할정도로

회복되어 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모두를 감싸주고 싶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우리의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 신체에 이상한 병균이 쳐들어오면

그 침입자를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집니다

넌 왜 그렇게 더럽니? 넌 쓸모 없는 존재야!

백혈구는 병균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일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싸워서 무찌르는 일도 없습니다

 

백혈구는 병균이 오면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 준다고 합니다

그 침입자는 백혈구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해서

그렇게 스르르 녹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백혈구는 자신의 몸이 썩어 들어가는 줄도 모른 채

그렇게 다 껴안아 준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 있습니까?

다 준다는 것, 당신 자신의 것마저도

다 꺼내줄 수 있다는 것, 차마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사랑이 그리 쉬운 거라면 이 세상의 눈물은 이미 말랐을 테지요

당신 안에서 밉고 울고 싫어도 결국 당신 안에

그 모든 것이 있었으면 합니다

 

바다 같은 마음,

당신 안에 그런 바다 하나쯤은 갖고 계시는지요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그리스도의 향기를 ! 관리자 2012.09.22 866
75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 관리자 2012.09.22 954
74 새벽기도! 관리자 2012.09.16 889
73 주님의 기쁨되기 원합니다. 관리자 2012.09.13 919
72 < 피에타와 열등감>> 관리자 2012.09.13 984
71 토요일 아침에! 관리자 2012.09.08 982
70 복과 축복을 구별하여 바르게 사용해요! 관리자 2012.09.04 1267
69 유통되고 있는 예화! 관리자 2012.09.01 1383
68 ‘힐링’ 관리자 2012.09.01 957
67 분통(憤痛)을 형통(亨通)으로 관리자 2012.08.29 855
66 태풍가운데 드리는 기도... 관리자 2012.08.29 1086
65 작은 배려가 감동을 줍니다 관리자 2012.08.26 1022
64 위대한 일! 관리자 2012.08.21 1031
63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관리자 2012.08.21 933
62 금매달의 경계선을 넘어 관리자 2012.08.18 980
61 시간... 관리자 2012.08.17 901
60 결정타! 관리자 2012.08.15 943
59 두권의 책 관리자 2012.08.14 994
58 ‘일어나는 기적’ 관리자 2012.08.14 1027
» 사랑이 흐르는 곳 관리자 2012.08.12 10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