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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도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의 본분이 공부임을 알기에 멋지게 성적을 올려 당당하게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그리고 종종 큰마음 먹고 공부를 해보려고 시도도 해 봅니다. 그러나 공부를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세 가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동기부여이고, 둘째는 공부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셋째는 공부가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어쩌다 동기부여를 받아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제풀에 지쳐버립니다. 그리고 이것이 습관이 되어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삶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동기부여는 설교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열심히 하라고만 하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라 시도해보다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몇 주 동안 말씀 묵상하는 방법을 배워보려 합니다.

 

먼저 준비단계가 있습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말씀묵상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단하고 하나님 앞에 서약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교재나 큐티 자료로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단계가 마쳐지면 큐티의 방법론을 살펴봅니다. 먼저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큐티는 귀납법적 성경연구 방법론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관찰(읽기)-해석-적용으로 이어집니다. 말씀을 잘 읽고, 그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는 과정을 거친 후, 내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무리 단계가 있습니다. 묵상으로 적용점까지 찾게 되면 그 말씀대로 살도록 결단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깨달음이 있어도, 성령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말씀대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SNS에 올려도 되고, 단톡방을 통해 나누거나 소그룹 큐티 나눔방을 통해 공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은 겉모양만 봐서는 그 맛을 알 수 없듯이, 말씀도 직접 먹어보아야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 듣고 잊어버리는 것은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도 없고, 능력으로 나타나지도 못합니다.

사도행전 1711절에 보면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라고 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이 말씀을 대하는 태도를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상고한다는 말은 영어성경에 “examine”으로 번역했습니다. 조사하다, 검사하다 시험해보다는 뜻입니다. 말씀대로 살아보고, 그 말씀이 사실인지, 말씀대로 되는지를 시험해서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매일 말씀을 시험해 보고 확인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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