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독교 고전 중 존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은 우리에게 지향할 세계가 어디인지 가리켜 보여줍니다. 주인공 크리스천은 원래 구제불능(graceless)이었습니다. 자신이 죽음의 무거운 짐을 진 것과 죽음 이후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괴로워하였습니다. 그 때, 한 전도자의 도움으로 순례의 길을 떠나게 되었고 천신만고 끝에 십자가 언덕에서 구원받음으로 죽음의 짐을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원이 순례의 끝은 아닙니다. 여전히 천성을 향해 걸어갈 길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길에는 마귀 아볼루온이 순례자들을 방해하기 위해 영적 전투를 비롯해 쾌락과 정욕, 관습, 철학 등으로 순례의 길에서 주저앉히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크리스천을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미궁(美宮)을 준비하셔서, 평안의 쉼과 하나님의 역사와 사명자의 이야기를 가르쳐주셨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시키셨습니다. 또한, 그와 함께 걸어갈 사람 신실을 보내셨고, 신실의 순교 이후 소망과 함께 천성을 향해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와 동역자를 통해 크리스천은 드디어 천성에 이르게 되었었습니다.

 

천로역정을 통해 우리는 현실의 영적 문제와 해결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세상의 유혹을 이길 하나님의 능력을 허락하시고, 함께할 사람을 보내셔서 끝까지 신앙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지만, 우리는 주님 재림의 날, 죽는 날까지 이 땅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땅과 충돌하며, 믿음의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영적 존재인 마귀는 언제나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두려움을 주거나 죄를 부추기며 세상의 풍조를 통해 믿음의 길을 이탈하도록 유혹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하나님은 믿는 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6:10, 13)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인 진리와 의, 믿음, 구원, 성령, 평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게 강해지라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성령 안에 하고, 늘 깨어 항상 구하기를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받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사도 바울은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영적 전투는 개인전이며 동시에 단체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유기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연결되고 함께 지어져 가며(2:21-22),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4: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께서 전신갑주를 취하라 말씀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해지라 말씀합니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성령을 통해 기도하게 하셨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셨습니다. 이를 기억하며, 성령 안에서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하게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1. No Image 16Nov
    by 관리자
    2024/11/16 by 관리자
    Views 4 

    1117 감사하며 살리라

  2. No Image 09Nov
    by 관리자
    2024/11/09 by 관리자
    Views 9 

    1110 말한대로 하였더니 말씀대로 되었더라

  3. No Image 02Nov
    by 관리자
    2024/11/02 by 관리자
    Views 19 

    1103 모든 계명 중에 첫째 계명

  4. No Image 26Oct
    by 관리자
    2024/10/26 by 관리자
    Views 25 

    1027 다시 거룩한 교회로

  5. No Image 19Oct
    by 관리자
    2024/10/19 by 관리자
    Views 31 

    1020 행위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6. No Image 12Oct
    by 관리자
    2024/10/12 by 관리자
    Views 32 

    1013 대화종결자

  7. No Image 05Oct
    by 관리자
    2024/10/05 by 관리자
    Views 36 

    1006 천국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8. No Image 04Oct
    by 관리자
    2024/10/04 by 관리자
    Views 33 

    0929 불평과 원망을 이겨내려면

  9. No Image 21Sep
    by 관리자
    2024/09/21 by 관리자
    Views 39 

    0922 예수의 길 세상의 길

  10. No Image 14Sep
    by 관리자
    2024/09/14 by 관리자
    Views 46 

    0915 말, 성숙의 척도

  11. No Image 07Sep
    by 관리자
    2024/09/07 by 관리자
    Views 65 

    0908 하나님이 오시면

  12. No Image 31Aug
    by 관리자
    2024/08/31 by 관리자
    Views 44 

    0901 무엇이 나를 더럽게 하나?

  13. No Image 24Aug
    by 관리자
    2024/08/24 by 관리자
    Views 59 

    0825 영적전쟁은 단체전

  14. No Image 17Aug
    by 관리자
    2024/08/17 by 관리자
    Views 64 

    0818 인생을 살아가는 두 종류 방식

  15. No Image 10Aug
    by 관리자
    2024/08/10 by 관리자
    Views 52 

    0811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16. No Image 03Aug
    by 관리자
    2024/08/03 by 관리자
    Views 56 

    0804 그리스도까지 자라납시다

  17. No Image 27Jul
    by 관리자
    2024/07/27 by 관리자
    Views 46 

    0728 분열과 아픔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길로

  18. No Image 20Jul
    by 관리자
    2024/07/20 by 관리자
    Views 49 

    0721 알고 먼저 달려가는 믿음

  19. No Image 13Jul
    by 관리자
    2024/07/13 by 관리자
    Views 73 

    0714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신령한 복

  20. No Image 06Jul
    by 관리자
    2024/07/06 by 관리자
    Views 61 

    0707 감사와 은혜를 나누는 신앙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