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7 20:59

꽃들이 반긴다.

조회 수 10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니

 

꽃들이 반긴다.

 

환하게 웃으며

 

두 손까지 흔들며

 

 

새벽기도회를 드리러 갈 때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는데

 

불평도 없이 온 몸으로 반긴다.

 

 

인사가 늦었구나.

 

잘 잤니?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린다.

 

예 -

 

하늘이 떠나갈 듯하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용기가 난다.

 

힘이 난다.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눈물이 난다.

 

 

나만을 향한 인사가 아니다

 

선배님이 보내온 글을 읽으며

 

우리 교회마당에 활짝핀 목련꽃을 바라 본다

 

역시 환하게 웃으며

 

꽃들이 반긴다.

 

곧 피게 될 라일락의 향기도 그리워진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행복한 예수님! 관리자 2013.05.04 1107
116 4월은 가고 5월은 온다! 관리자 2013.04.30 1067
» 꽃들이 반긴다. 관리자 2013.04.17 1014
114 ♥사랑하는 것을 배우십시오♥ 관리자 2013.04.14 951
113 ♥전도하는 삶♥ 관리자 2013.04.14 948
112 [가상칠언 1]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관리자 2013.03.31 1040
111 [가상칠언 2]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관리자 2013.03.31 988
110 [가상칠언 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관리자 2013.03.31 1031
109 [가상칠언 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관리자 2013.03.31 1041
108 [가상칠언 5] 내가 목마르다! 관리자 2013.03.31 994
107 [가상칠언 6] 다 이루었다! 관리자 2013.03.31 1076
106 [가상칠언 7]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관리자 2013.03.31 1022
105 성지답사를 다녀와서... 관리자 2013.03.16 1103
104 우리들의 가슴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관리자 2013.01.30 971
103 휘파람을 불며 하나님을 찬양해요 관리자 2013.01.05 1206
102 성탄, 기다림의 미학 관리자 2012.12.15 966
101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하고 나서.... 관리자 2012.12.12 1090
100 눈이 오네요 관리자 2012.12.05 979
99 기다림! 관리자 2012.11.30 934
98 다시 듣는 찬양 관리자 2012.11.28 9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