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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synergy) 효과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함께라는 의미와 일한다의 헬라어 합성어(Syn+ergo)협력작용으로 인한 상승효과를 의미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힘이 합해지면, 독립적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 이상의 더 큰 힘을 낸다는 것입니다. 1+1=2가 아니라, 3도 되고 5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너지의 반대는 링겔만 효과입니다. 참여하는 개인의 수가 늘어날수록 성과에 대한 일인당 공헌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1+1=2가 나와야 하는데, 1이나 0.5, 심한 경우에는 마이너스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하나가 되어 시너지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면 뛰어난 능력이 도리어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분열과 분단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역사를 경험케 했고, 여전히 아픔을 느끼고 있고, 군사적 긴장감과 군비경쟁으로 링겔만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에스겔 37장은 마른 뼈가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루는 환상으로 시작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 아무런 소망도 없이 마른 뼈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회복될 것을 보여주는 환상입니다. 그런데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다룬 것이 두 막대기를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이 죽은 후 르호보암시대에 여로보암의 반역으로 분열된 이후에 나라가 망할 때까지 통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외세의 침략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잠시 연합한 적은 있지만, 대부분의 시기에는 서로 견제하며 압박하고 갈등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하고, 얼마 후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에 멸망하여 포로로 끌려갈 때까지 통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를 이루지 못하고 또 다시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하나의 퍼포먼스를 하며 하나님의 뜻은 둘이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는 것임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막대기 두 개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에는 유다와 그와 짝이 된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쓰고, 다른 막대기에는 요셉, 에브라임과 그와 짝이 된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막대기들을 붙여서 하나가 되게 하고 하나가 된 막대기를 잡고 있게 했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그렇게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물을 것인데,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할 것인데, 그곳에서는 한 나라를 이루어 한 임금이 모두를 다스리게 하여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않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하시지 않으면 하나가 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분열된 공동체에 하나됨을 위한 교회의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은 갈등을 조장하거나 갈등의 핵심이 아니라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가 되게 해야 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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