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는 물고기를 잡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물고기를 잡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배와 그물입니다. 그런데 어부가 그물과 배를 버려두었다는 것은 뭔가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의미 있고,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중대 결심을 했다는 것입니다.
뭔가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목적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며 집중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것들을 극대화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런 모습을 보여주신 예수님, 그리고 그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신 목적을 이루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때가 되어 공생애를 시작하십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준비하십니다. 세례를 받으시고, 금식하며 기도하신 후, 시험을 이겨내십니다. 그리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후에, 이 일에 동역할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행하신 공생애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사역과 인생을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치밀하게 진행하시는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 만나고 변화된 제자들
예수님은 복음 전파의 사역을 제자들과 함께 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초기 사역의 배경이 되는 갈릴리 해변에서 먼저 네 명의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처음에 부른 제자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였습니다.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고, 그들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셔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만나십니다. 이들은 배에서 그물 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도 부르셨고, 이들은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도 인생의 중요한 변화를 이루려면 먼저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의 변화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으로 새로워집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던 자가 부르신 이를 위해,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부르심에 순종한다는 것은 버려둘 것은 버려두고, 새롭게 따라야 할 것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붙잡고 있던 것을 여전히 붙잡고 있다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붙잡고 있던 것이 아무리 중요해 보여도 새로운 부르심에 도움이 안 된다면 과감히 버려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부르신 그분의 부르심을 따라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제 설 명절을 보내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생기길 바랍니다. 설 명절을 통해 다시 주님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어부는 물고기를 잡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물고기를 잡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배와 그물입니다. 그런데 어부가 그물과 배를 버려두었다는 것은 뭔가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의미 있고,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중대 결심을 했다는 것입니다.